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나라 시대마다 의사들의 의술이나 치료 방식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대부분 과학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의사의 오랜 경험에 의지한 방식 혹은 종교와 결합된 방식으로 치료 된걸 볼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당시 유럽에서는 씻으면 병이 생긴다 하여 프랑스 왕은 일년에 하루도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치아가 있는것이 만병의 근원이라 하여 생니를 뽑아버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천연두나 유행병이 만연할때 서민들이 더러운 진흙과 물이 있는곳에서 사는것을 보고 물을 피한다던지 치아로 인해 고름과 고통을 당하는것을 보고 아예 제거해버린 식으로 치료를 행한것이죠.
여자가 아이를 낳는것 역시 열악했는데요. 당시 출산은 의사가 아닌 산파에게 의지하였던것을 보면 출산 역시 오래된 경험을 토대로 아이를 받는 일에 불림을 받았다고 보여지네요. 대부분 자연분만 이었고 평생 아이를 낳다 죽음에 이르는 여자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왕비의 경우 혈통이 중요한 경우 난산이 되었을때 산모 배를 갈라 아이를 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로마 초기시대에 임신한 여성이 사망하면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다는 법까지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인들이 아는 제왕 절개는 아니지만 역사적으로는 처음 인정된 제왕절개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왕절재는 가끔 시행됐지만 거의 다 산모의 사망으로 이어 졌고 1890년도에 들어서야 보스톤에서 마취를 통한 정식 제왕절개술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 이전시대는 출산 자체가 여성의 목숨을 건 행위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