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에서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인데, 계절성 꽃가루와 같이 노출 최소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피부 가려움증에는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볼 수 있고, 비염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는 알러지 항원에 노출되면 몸에서 감작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몸에 각인이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감작이 발생한 이후에는 추가적인 노출이 될 경우 노출될 때마다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감작 과정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이론적으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기존에 별다른 문제 없이 섭취를 해 왔거나 노출이 되어왔던 물질들 중에서도 갑작스럽게 감작이 되어 알러지가 발생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모르는 경우도 과반수 이상 많습니다. 아쉽지만 현대의 의학 기술로는 아직까지 알러지 항원을 확실하게 임의적으로 탈감작을 시킬 방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유발물질을 최대한 회피하여 증상 발생을 예방하고, 만약 증상이 발생한다면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하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관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자연스럽게 탈감작이 되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관리를 잘 하면서 탈감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절기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스러우시군요. 계절에 따른 증상의 악화가 두드러진다면 원인이 공기중에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원인물질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 혹은 나타나기 전에 미리 약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평소 피부 보습에 각별히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