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 서울에서 계속 살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자라서 20살이 되자마자 서울로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스무살에 서울로 주소이전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이십대 후반이 될 때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초입에 현재 집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살면 더 크거나 좋은 집으로 옮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치만 제 자본으로는 서울 시내에서 10평 이상 큰 집으로 옮기기 힘들고, 간혹 구하더라도 왜 그 가격인지 이해가 갈만한 집이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인근 경기권(저는 서울 동부에 살아서, 남양주, 구리, 하남, 성남 등)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같은 집에 주차 편하고, 평수도 2배로 뛰고, 컨디션도 월등히 좋아지더라구요.

다행히도 저는 자차가 있기에 출퇴근이나 문화생활 등에 지장은 없어보입니다.

가족들은 불편하더라도 서울에 남아있으라고 권하고,

회사 동료들은 마음편하게 경기권으로 나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제가 서울에서 버텨서 얻을 수 이득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하곤 있지만, 사실 서울에 집을 산다는 희망은 크게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