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2살인데 19살 애랑 인연을 어쩌죠
애가 먼저 좋다고 오긴 했는데
지내다보니 저도 마음이 생겼습니다
8개월을 기다려볼까도 했습니다
애도 8개월을 기다리겠다 하지만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8개월을 같은 마음으로 지낼 수 있을까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니..
저는 타지역으로 이사 예정이라 그냥 두고 떠나야하나
지금 당장 만나나 내년에 만나나 애 앞 길을 막는거 같고
나 아니어도 주변에 좋은 사람 많은데
왜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직 어려서 정이랑 좋아한다는 감정을 헷갈려 하나
싶습니다
같이 있으면 나이차이고 뭐고 별로 생각도 안 납니다
애가 워낙 성숙해보이고 말도 잘 통해서 좋습니다
근데 나이 얘기나 친구들 얘기 하면 그때부터
차이를 많이 느끼고 또 불안해집니다..
요즘 계속 못 만난다 어렵다 무섭다 라고 말 하면서도
늘 같이 있어주고 서로 어떤지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도 많이 나누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늘 같이 있는것도 요즘 사회적 시선으로는 이상한 일이고
진지하게 만난다 한들 이 시선 마저 감당 해야할건
애 이기 때문에 힘들어 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당장 만날 것도 아닌데 매번 같이 지내면서 정 주다가
제가 떠나버리면 나쁜놈이 될까 그것도 무섭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이렇게 해도 나쁜놈 저렇게 해도 나쁜놈 입니다
미성년자를 그냥 만나냐 아님 다 두고 당장 떠나냐 ..
이제 사람한테 상처를 주고싶지 않습니다
미친놈 같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제 욕구 통제 못 하고 좋았으면 지금 당장 만났을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지금은 애를 지켜주고싶고
나 아니고서도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몇날 며칠 고민을 해도 더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그냥 두고 떠나야하나.. 잘 지내다 내년에 만나봐야하나..
진심으로 조언 해주시면 고민 더 해보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