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한 뒤에 몸이 간지러운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몸의 심부 체온이 높아지는 등의 상황에서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체온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에 오작동이 일어나 발생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년간 증상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다 사라지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최대한 증상이 유발될만한 상황을 피하시고, 증상 발생 시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 복용을 통해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