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결정론이 비판받게 된 이유는 인간 사회를 지나치게 자연환경에 종속된 존재로 보는 단순화된 시각 때문이에요. 데이비드 하비는 환경이 고정된 배경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된다고 봤어요. 즉, ‘잉여 자본’과 ‘잉여 노동력’이 도시 공간이나 자연환경을 변화시키는 주체라는 거죠. 이런 관점에서는 인간이 환경에 수동적으로 적응하는 게 아니라, 환경 자체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간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환경결정론은 사회적·경제적 구조를 무시하고, 역사적 맥락을 단순화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게 된 거예요. 결국 인간과 환경의 관계는 훨씬 더 복잡하고 상호작용적인 구조로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