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을 느끼는 자신이 걱정되요
강아지를 키운지 십 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노견이되었고 많이 무기력해 보입니다 그래서 같이 산책도 늘리고 많은 시간을 보내며함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 보다 제가 더 강아지가 없으면 불안해요 그래서 하루 일곱 시간 이라는 직장을 생각할 수도 없고 항상 어디 가든 강아지를 데리고 다녀요 왜냐면 혼자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안 좋거든요 그래서 사람들도 자주 안 만나고 점점 사회 생활을 못 하고 있어요 제가 사회 생활을 많이 할 수록 강아지는 너무 외로울 거 같거든요첫소개팅에도 강아지를 데리고 간 적도 있어요, 강아지가 노견이 되어갈수록 더 이렇게 될 거 같은 데 . . 불쌍하고 안된거같아 제가 집에 혼자못두겠어요. 그래서 사회생활하는거에 있어 문제점이 커지고있네요. . 제가이래서그런지 강아지도 늘 껌딱지처럼. 따라다닙니다. 한시라도 안보이면 깜짝 놀래요. . .저도 강아지한테 많이 의지하는거같아요. . 이런심리는 저의 문제이겠죠? ? 벌써강아지가 무지개다리건너면 어떻게살수있을까도 걱정해요ㅠ 이런말하면 미쳤다하는사람도 있겠지만 강아지 죽으면 같이죽어서 죽어서도 데리고 다니고 싶을 마음도 들어요. . . 이렇게좋아하는데 사회생활을 점점 못해서 고민도 되고 펫리스가 되었을때의 상실감도 너무 두렵네요. 심리상담이라 어떤걸 제가 질문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하핫,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귀엽운 강아지인 것 같네요
질문자님에게 강아지가 소중하듯
강아지도 질문자님이 소중할 것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하지마시고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현재글을 읽어보니 유기불안이 있는것을 강아지를 통해서 해소하는듯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어떻게 보면 의지가되고 좋은 방향으로 흐를수있는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허나 너무 강한 애착은 집착이 되고 애정을 나누는 존재가 아닌 집착의 존재가 되어서 주객전도가 되는상황이 될수있습니다
가능하면 이러한 관계를 조금 줄일필요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수명이 다된것은 너무 슬픈일인듯합니다.
그동안 애착도 많이 생겼을것이고 사랑도 많이 주었을건데요.
이제는 조금 힘들지만 이별할 준비를 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는것들 그리고 좋았던 추억이 있었던 곳들을 같이 여행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와 함께 운동이나 취미활동등을 통해서 일상으로 돌아갈수있도록 힘써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많이 힘든시간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좋은 날이 올것입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