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곤증이 의학적으로 독립된 질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체의 대사 상태를 보여줍니다. 식사 후 소화를 위해서 혈류가 위장관으로 집중되며 뇌로 가는 혈액량과 산소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니 신체가 이완 상태가 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유독 졸음이 심하고 눈의 피로감이 강하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답니다.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당을 꽤 올리게 되고, 이를 낮추려는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니 다시 혈당이 급락하는 과정에 있어서 뇌 에너지 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어 졸음과 피로를 유발하게 됩니다. 눈의 피로감도 역시 전신 에너지 대사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나타나는 동반 증상일 수 있답니다.
개선방법으로는 식사시 섬유질 > 단백질/지방 >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통해서 혈당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식후 20분 이내의 가벼운 산책이 혈당 조절을 돕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나른함을 방지합니다.
만약 식단을 교정 하셔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기면 증상이 지속되시면, 당뇨 전단계, 내분비계 질환 여부를 위해 소화기 내과 방문하셔서 혈액 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