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슈퍼컴퓨터는 대기 방정식을 수치적으로 푸는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하지만 대기는 카오스적 특성을 가져 초기 관측값에
아주 작은 오차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크게 증폭됩니다.
국지성 호우는 좁은 지역에서 급격히 발달하는 대류 구름과 지형, 해수면 온도 같은 미세 조건에 크게 좌우되는데 이를
관측망과 격자 해상도로 완벽히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결정적인 오차 요인은 초기 조건의 불완전성, 구름, 강수 과정을
단순화한 물리 모수화, 지형, 해양과의 상호작용 표현 한계입니다.
최근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GraphCast처럼 인공지능이 과거 재분석 자료를 학습해 단시간 예보에서 기존 수치모델과
비슷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더 낮은 오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AI 역시 관측 자료 품질에 의존하고 극한의 국지
현상은 여전히 어려워 현재는 전통적 수치예보와 AI를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