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사마귀같은거는 왜 생기나요?
요즘들어 얼굴이나 몸에 오돌도돌하게 점 같은게
생깁니다! 얼굴 눈썹옆에는 큰 사마귀같은것도
같이 생기고여! 단지 피곤해서 생기는거 같진않고
피부병인가요? 딱히 알레르기나 피부병같은것도 없는데
왜 생기는지 궁금하네여?
사마귀 질환은 피부세포가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가 울퉁불퉁한 형태의 구진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사마귀는 감염 질환이므로 주변부로 번져서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주로 알고 있는 것이 손과 발에 생기는 오돌토돌한 모양의 구진입니다. 하지만 얼굴에 생기는 편평 사마귀는 좁쌀 크기로 편평한 피부색 구진모 양으로 생겨납니다. 피부색인 경우가 많아 사마귀가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악화한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톱 주위에 생겨난 사마귀는 손발톱 성장을 방해해서 자라날 때 울퉁불퉁한 변형을 만들고 심한 경우 손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마귀 치료의 관건은 조기 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마귀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레이저로 뿌리까지 태우는 방법과 조직을 괴사시키는 주사요법, 냉동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 바이러스가 감염된 각질 세포 자체를 얼려서 호전시키는 방법인 냉동치료법이 많이 쓰입니다. 재발률이 낮고 치료 후 샤워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또 부위에 따라 건강보험적용이 되므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 냉동치료방법이지만 개인마다 나타나는 사마귀의 질환 종류, 표면과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레이저치료, 주사치료, 면역감작요법, 경구용 제제, 바르는 제제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8181749744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