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냉정한 사이코패스도 당황을 할 수 있나요?
제가 분명히 어디서 읽었거든요.
어느 어른 만화가가 쓴 글인데, 옛날에 자기가 샤프연필이 귀했던 시절에 태어나서 소년 시절을 보냈대요. 어찌저찌해서 샤프를 하나 사기는 했는데, 샤프심이 없어서 당황을 햇는데 마침 동네 형이 샤프심이 잇었대요.
샤프심 달라고 하니까 동네 형이 '그럼 고추 보여줘'라고 햇고 그 만화가는 어렷으니까 "그럼 고추 보여주면 샤프심 줄 거야?"라고 질문햇대요. 동네 형은 "야, 그래도 쪽팔리니까 우리 집에 가자"고 햇고 동네 형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비닐하우스에 넣고서는 잠시 어디론가 나가더니
낫을 가지고 돌아왓대요. 만화가가 '형 그거 휘두를 거 아니지?"하자 동네 형은 "빨리 고개 돌려"라고 했고 동네 형은 그 만화가를 돌려세워서 낫을 몇 번 휘두르는 척을 햇답니다. 각도를 재는 건지, 망설이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낫을 허공에 휘두르고 잇었는데 마침 그 동네 형의 아버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너 이 새끼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하자 동네 형이 낫을 뒤로 감추면서 "아, 아무것도 아니야.."하면서 당황했답니다.
아버지가 "낫을 들고 어디를 가나 했더니 여기 있었구만 너 저번에도 개 죽이더니.."
그리고 만화가한테 "너 여기서 뭐해? 여기 왜 왔어?"라고 햇고 만화가가 "동네 형이 샤프심 준다고 해서 왔어요."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그냥 동네 형의 샤프심을 홱 낚아채서 통째로 주고는
"다시는 여기 오지 마라 넌 오늘 일을 못 본 거야"라고 하며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즉, 사이코패스도 자기 아버지가 나타나면 당황을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