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에서 내려온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괴거 금본위제가 시행되던 시기에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달러가치의 거의 5배의 가치였고 당시에 기축통화와 같은 위치에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달러와 동등한 가치까지 내려왔는데 이러한 위치에서 점차 내려오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중한진도개207입니다.
영국이 한 때 전 세계 패권 국가로서 파운드가 기축 통화를 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부터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미국 달러가 영국 파운드와 함께 기축 통화로 취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이 세계 대전 전쟁 비용과 이후 복구를 위해 미국에 막대한 채무를 지게 된 것이 그 배경이었습니다.
순채권국이 된 미국은 유럽의 금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결국 영국은 금이 부족해 1931년 금본위제를 포기하게 됩니다.
※ 물론 1차대전 이후0 파운드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는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금융강국이기 때문에 준기축통화로서의 가치는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후 세계 패권은 미국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영국은 두 차례의 세계 전쟁으로 정치·경제적 타격이 심해 세계 패권을 미국에 넘겨주게 됩니다.
영국 파운드가 누리던 기축통화 지위도 미국 달러로 이양됐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4년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 모인 44개 연합국 대표들은 금 1온스당 35달러로 하는 고정 환율제도를 채택하며 기축통화는 미국의 달러로 바뀌게 됩니다.
즉 기축통화는 세계 패권을 누가 잡냐에 따라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