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모님께 취업 문제로 너무 죄송합니다.

현재 취준생인 남자이고 2년째 취업준비중입니다. 2년동안 계속 채용공고를 보면서 지원을 한건 아니고 처음에 회사를 그만둔후 전문분야로 가기위해 1년정도 공부를 했는데 중간중간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인해서 일단 공부는 중단하고 이전에 일을 했던 분야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지금 채용공고를 보고 있는 중인데 저도 일단 빨리 일을 하고 싶은 상황이지만 지원할 회사가 많지도 않아서 중간중간 공부를 하면서 계속 채용공고를 보고있는데 부모님은 빨리 아무곳이나 가라라고 압박을 주셔서 저도 모르게 너무 화가나서 전문직으로 갈려고 공부를 했는데 중간에 계속 방해를 해서 부모님탓이라고 말을 해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잘못한거고 저도 요즘 공황장애에 갑상선항진증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 많이 예민해져서 저런 말을 해버렸는데 그 후에 부모님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부모님이 주무시는 새벽에 들어가서 아침일찍 나오는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일을 해서 부모님께 비싼 밥도 사드리고 옷도 사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싶은데 현재 그게 안되서 너무 속상한데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리면 좋을까요?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생활해보세요 고시원을 들어가는지 원룸 구해서 집구하는지 물론 돈이 중요하지만 일단은 님 건강이 제일 중요하게 보여요

  • ​지금 가장 마음 아픈 건 본인이잖아요. 2년 동안 놀고 싶어서 논 것도 아니고, 꿈을 위해서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는데 부모님 반대에 부딪혀 꺾였을 때 그 상실감이 얼마나 컸겠어요. 게다가 몸까지 공황장애에 갑상선항진증까지 올 정도면, 지금 작성자님은 단순히 '취준생'이 아니라 '환자'에 가까운 상태예요.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부모님이 압박하시니까, 그 서러움이 터져서 "부모님 탓"이라는 말이 나온 거죠. 그건 진심이라기보다 살려달라는 비명이었을 거예요.

    ​부모님께는 너무 격식 차리지 말고, 그냥 투박하더라도 속을 툭 까놓고 말씀드려 보세요.

  • 참 어려운 상황이군요 이땅의 모든 취준생들을 응원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예민하고 힘든 상황일거에요. 부모님도 그렇지만 누구보다 힘든분은 글쓴이 자신 입니다. 부모님께 한말에 너무 죄책감 갖지마시고 우선 건강도 안좋으시니 자신을 먼저 돌아보길 바래요. 부모님도 자식이 우선일거에요.

  • 안녕하세요 고민이 되실듯 합니다 이해도 되구요 저는 60대 세딸을 뒀습니다 제큰딸이 몇년전에 님처럼 취업준비로 공부를 했던적이 있었어요 그때 동생들은 이미 취업을 한상태라 눈치를 많이 보더라구요 원래 자존감이 많이 높은 딸이어서 전 큰 걱정을 하진 않았는데 하루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본인은 꽤 힘들어하더라구요 맘도 많이 아프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했어요 왜냐면 저도 모르게 솔직히 적당한곳에 취업을 했음 하는 맘도 있었거든요ㅠㅠ아마도 남 부모님도 그런 맘에 있으실듯합니다

    님도 부모님께 솔직하게 한번 대화를 해보심 어떨지 ~~ 취업해서 부모님께 좋은것도 사드리고 싶다고 대신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낸다든지 술의 힘을 빌린다든지 하지말고 정말 정중하게 솔직히 말씀드려보묜 부보님도 달리 보시지 않을까요?

  • 현재 상황이 너무 죄송스럽고 본인도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언행을하신것같은데 누구나 이해하실것같아요

    우선 너무 조금해하지마시고 천찬히 취업을 준비하면될거고 이런 내용들을 잘설명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 부모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서 죄송하다고 하시면 모든 부모가 그렇듯 다 받아주실 겁니다. 취업준비를 이렇게 해서 제대로된 직업을 갖고 싶다 차분하게 계획을 말씀드리고 그 계획이 실패하거나 차질이 생길 때는 다른 곳으로 부모님이 원하시는 직업 빨리 고르겠다 말씀드리시고 언능 화해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원하는 길 꼭 걸으시길 바랍니다.

  • 한번 부모님이랑 이야기 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가족끼리 대화가 가장 중요한 법이잖아요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답니다~!! 부모님은 아들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아들은 부모님을 위해서 좋은 직업을 갖고싶은거고 둘 다 서로를 위한거잖아요 대화로 이야기 하시면 이해해주실거같아요 그리고 부모님탓으로 말한건 잘못된건 맞지만 부모님도 잘못하신거에요… 너무 나는 나쁜 아들이야 라고 자책 안하셨으면 해요 부모님 밑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나쁜 자식은 없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게 자식이잖아요~ 부모님한테 그냥 시간 날때 이야기 하자고 하고 하고자하는 계획+목표 그리고 그러고싶은 이유(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어서) 를 말해보세요! 진지하게 말씀하시면 부모님도 아들이 우릴 위해서 하는거였구나하고 미안해하시며 이해해주실거에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 요즘 취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부모님께서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하게 부모님께 속마음을 이야기해보세요.

    저도 좋은데 취업해서 효도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렵고 오래 걸릴수도 있으니 믿고 느긋하게 지켜봐 달라구요.

    때로는 부모의 조급함이 자녀에겐 짐이 될 수도 있어요.

    솔직히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질문자님도 너무 부모님 의식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준비하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많은 부모님들은 그렇게 자식을 압박하는 섯 같습니다.

    아마 그래서 골병이 든 것일 수도 있죠.

    서실 한국 사회는 정신질환이 없으면 살기 힘든 사회입니다. 그냥 부모님께 잘하려 하지 말고 헹복하세 사세요

  • 질문자님 성함도 이름도 모르지만 제 가까운 이웃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창하진 않더라도 알바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세상에 모든 일은 불법적이거나 악의가 없는 한 성스럽고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일'은 직업의 귀천으로 따져지지만 세상의 누군가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으니 무시받을 만한 일을 한다고 기죽거나 위축되지 마시고 당당하게 하십시오

    질문자님이 좋은 날 좋은 시에 가장 멋진 '나'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비슷한경험이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하고싶은일을 지원을 해주셨는데도 저도 모르게 짜증을 냈어요 탓도 하고요

    돌아오는 말들은 미안하다 결국 부모도 부모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느끼신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면 부모님은 알면서도 그말을 들으면 기분이 많이 풀리실꺼에요

    내가 요즘 이래이래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앗고 화풀이를 한것 처럼 말했다 죄송하다라고요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오히려 부모님들은 자식들한테 위로를 받을수도있어요 냉전이 오래되면 못풀어요

    꼭 좋은 방안으로 푸세요 !

  • 글을 쓰신대로 질문자님의 상황과 현재 마음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깨서 질문자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전에 말 실수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우선되어야 겠지요.

  • 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신것같아요. 저는 부모님입장도 작성자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이글을 쓰신분이 부모님이였다면 좀 믿고 기다려주시면 안되겠냐. 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니니 이렇게 말씀드리고싶네요.

    몸이 많이 안좋으시니 부모님이 더 야속하게 느껴지실것같아요. 몸이 안좋은 날 왜 더 힘들게하고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할테니깐요. 그런데 부모님은 그것도 걱정일것같아요.

    아픈자식이 자기 밥벌이는해야 마음이 놓이거든요.

    부모는 내가 죽으면 혼자남겨질 자식을 생각하게되더라고요. 아프니 밥벌이도 못할까봐. 저렇게 계속 있다가 진짜 일도 안할까봐 가뜩이나 약한데..이런저런 마음이 있으실것같아요.

    요즘 알바도 많더라고요. 시간알바라도 하시면서 일구해보세요.

    공부도 미래준비도 좋지만 때론 올인해서 하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고요. 알바하시면서 틈틈히 공부하실수도 있으실거예요

  • 이해는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취업은 힘들어 집니다 질문자님도 아실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릴때

    빠르게 취업 하는게 중요 하거든요 대기업이나 큰곳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 안정적인 곳으로 취업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중소기업도 복지 좋은곳은 있거든요 중소기업 이라도 복지 안좋고 그런건 아니라서요

    진짜로 20대 초중반때 그렇게 면접보라고 저한테도 그랬는데 20대 후반 되니 점차 줄고 30대 되니까

    완전히 싹 사라 지더라고요 확실히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나이 어린 사람을 선호합니다.

  • 저도 아버지를 피해만 다니던 경험이 있는데, 계속 피해다니기만 하다보니 부모님에 대한 불안만 점점 더 커졌습니다

    약간의 용기를 내어, 부모님을 한번 안아드려보세요

    더 나아가, 맥주나 소주 몇개 사서 술 한잔 권해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본인에게 비싼밥을 얻어먹는 것자체를 원하시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사소하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경험이 시발점이 될수도 있구요

    진솔한 대화없이, 감정적으로만 대하고 피하기만 하면

    오히려 본인의 불안감과 우울증이 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용기면 됩니다. 오히려 다가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