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식사 중에 수분 섭취가 위액을 희석해서 소화를 방해한다는 통설이 사실 좀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500ml에서 최대 2L에 달하는 과도한 양을 마시는 것은 당연히 소화기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량의 물(100~250ml 내외)은 음식물의 이동을 돕고 소화 과정을 지원하나, 단시간에 유입된 너무 많은 물은 위장의 부피를 빠르게 팽창시켜서 복부 팽만을 유발하게 되고 위 내부의 압력을 올리게 됩니다.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서 위식도 역류 질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다량 액체는 음식물이 위장에서 충분히 분해가 되기 전에 소장으로 빠르게 넘어가게 만들어서 영양소의 효율적인 흡수를 막고,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습관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거나 체내의 수분 정체로 인해 부종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소화 습관을 위해서는 식사 중에는 목을 축이는 정도로만 수분을 섭취하시어, 본격적인 수분 보충은 식사 전후 30분 정도 간격을 두어서 위장 부담을 줄여주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