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목소리란 폐에서 나오는 공기가 성대를 지나며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즉, 폐에서 나오는 공기의 속도가 달라지면 성대를 진동시키는 속도도 달라지게 됩니다.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데, 폐로 들어간 헬륨이 빠져나오는 속도도 공기보다 약 2.7배가 빨라지고 이 때문에 성대를 더 빠르게 진동시키며 공기가 지날 때보다 진동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헬륨가스를 흡입하고 말을 하면 폐에서 나오는 헬륨가스가 발성기관을 통과하는 속도 또한 약 2.7 배정도 빨라져 고음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