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카페라떼 효과(caffe latte effect)'란 소액저축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로 무심코 사소한 것에 쓰는 낭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단어입니다.
카페라떼 효과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지출하는 소액의 기호식품에 대한 기회 비용을 계산할 때 유용해집니다.
예를 들어 매일 사먹는 커피 가격이 4천원~5천원 정도라면 이를 사먹지 않고 저축할 경우 한달에 12~15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장하여 이를 30년간 저축하면 물가 상승률과 이자 등을 포함해 약 2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이게 됩니다. 복리 효과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저축액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단어를 처음 고안한 사람은 미국의 재정 전문가 데이비드 바흐인데요, 그는 자신의 자산관리 지침서에서 4달러 짜리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예로 들며 무심코 하는 소액 지출을 줄이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해 장기적으로 저축하라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