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안하면 자궁 내벽이 많이 두꺼워 질 수 있나요?
생리를 안하면 자궁 내벽이 많이 두꺼워 질 수 있나요? 생리가 쌓여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생리를 안해도 자궁 안이 비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몸은 매달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거나 얇아집니다. 주기적으로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호르몬 불균형이 있을 경우, 자궁 내막이 계속해서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멈출 수도 있습니다. 생리가란 자궁 내막이 탈락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 내벽이 계속해서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궁 안이 자연스럽게 비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자궁 내막이 주기적으로 탈락해야 자궁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막이 계속해서 쌓인다면, 이는 자궁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이상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궁 내막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 내벽이 두꺼워질 수 있긴 합니다만 반드시 이상이 있다고 할 정도로 두꺼워지거나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 내에 자궁내막이 쌓이거나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르기 때문에 생리불순 등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하여 괜찮은 상태인 것인지 문제가 있는 것인지 파악하고 감별을 해보는 것이 상태 파악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자궁 내벽이 점점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생리는 자궁 내막이 일정 주기마다 자라다가, 임신이 되지 않으면 탈락하면서 피와 함께 배출되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생리를 하지 않으면, 이 자궁 내막이 계속해서 자라고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경우(다낭성난소증후군, 무월경 등),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을 자라게 하지만, 이를 탈락시켜주는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하면 내막이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라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드물게는 자궁내막암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생리를 안 한다고 해서 ‘생리가 자궁 안에 쌓여 있는 건’ 아닙니다. 생리혈이 고여 있는 경우는 ‘폐쇄’가 있거나 선천적 기형이 있을 때이고, 일반적인 무월경 상태에서는 자궁 안에 생리혈이 고이지는 않아요.
다만 호르몬 변화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서 자궁 내막이 제때 탈락하지 못하고 계속 유지되면서 두꺼워지는 것이 문제인 거예요. 생리를 몇 달 이상 하지 않았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로 자궁 내막 두께를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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