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 공부를 계속할 건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40대에 전문직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백수입니다.
그전에는 박사학위를 못 받고 수료만 한 상태에서 취업에 도전했다가 모두 실패했어요.
계속 학문의 세계에만 있으면서 중간중간 인턴도 하고 일도 하다 보니 경력도 물경력이 되어버렸네요.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법과 관련된 전문직 자격증을 알게 되어 올해까지 2년 동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차 시험을 보고 불합격했습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니 아래 두 가지인 것 같아요.
기존에 법 과목을 배워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공부법을 사용했음.
치밀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익히지 못했음.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공부를 계속할 지, 아니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제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태라서 마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여기 있는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스스로 판단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깝게 떨어진 경우이고 법을 공부해보니 적성에 맞는다면 계속 도전을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자격증 시험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2년만에 합격하기가 실제 전공자라도 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합격가능하면 끝까지 해보세요ㅎ 칼을 들었으면 무라도 베야죠.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됩니다. 저 같으면 끝을 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주 행정사입니다.
법관련 전문직 시험을 2년 준비하셨는데 불합격하셨고, 또한 법을 전공하지도 않으셨는데 나이는 40대이시네요.
새로운것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쉬운일이 아닌데 그걸하고 계시네요.
법 관련 전문직이라면 합격만 한다면 그간의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으시겠지만,
승산이 있는 도전인가를 먼저 객관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박사과정까지 수료를 하셔서 본인의 눈높이도 높아진 상태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내가 그래도 박사인데 라고 생각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내가 이 도전을 계속 할 것인가 현명하게 판단하시기를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