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어떤 운동이 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교통사고로 무릎전방십자인대를 타건으로 재건술을 받고 약 10년 정도 지났습니다.
요즘들어 갑자기 뛰거나 하면 무릎쪽에 통증은 아니지만 이질감이 드는데요.
무릎 관리를 안하면 또 다시 수술을 해야될까봐 겁이 납니다.
어떤 운동이나 재활이 무릎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입게되면 골관절염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손상 후 10-20년 후 골관절염 발생 위험도가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손상 후 아급성기는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무릎 재활에 있어서는 이러한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도를 낮춰주면서 무릎을 보호해주는 방식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릎 주변 햄스트링, 장경인대, 종아리 부분은 스트레칭을 잘 해주시고
무릎 주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주십시오.
특히, 대퇴사두근은 십자인대 손상 후 약해지기 쉬우며, 이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염 위험성도 높아지니 좀 더 집중적으로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 근육은 간과하기 쉬운근육이지만 무릎이 받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근육입니다.
무릎 손상 후 무릎의 위치감각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이를 훈련시키기 위한 정적, 동적 한 발 서기 훈련도 시행해주시면 좋습니다.
이외 일반적인 사항으로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이 증가한 경우는 체중감량, 무릎에 과도한 회전을 일으킬 수 있는 과격한 운동 피하기. 무릎에 과한 중량을 주는 운동 피하기, 쪼그려앉기, 바닥에 앉는것 자제 하기 등을 실천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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