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강아지가 자꾸 짖습니다. 지금 여긴 저희 집이 아니고 다른 친척 집이라 집에 가면 되지만 ... 한 3일 정도 있더니 강아지에 익숙해져 무섭진 않더라구요. 강아지가 저를 익숙해 할 수 있도록 냄새도 맡게 냅두고 무서워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공과 같이 놀아주고 둥가둥가도 해줬습니다.. 물론 밥과 간식도 끼니에 맞춰 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저를 알긴 아는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씻고 나오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뭐 조금이라도 바뀌는게 있거나 잠깐 방에 들어갔다 나오거나 하면 또 짖어요.. 몇분 전까지 저랑 잘 놀다가 놀아달라고 달라붙다가 위에 말한대로 하면 다시 짖거나 으르렁 거립니다. 왜 그런거죠?
강아지에게 낯선 사람이 왔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이죠. 가만히 있으면 짖지는 않을 것이지만 자꾸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씻거나 방에 들어가거나 일어서거나 움직이려 하면 강아지는 경계를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자신과 놀아줄 때는 이러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지만 놀아주지 않을 떄는 낯선 사람이 움직이게 되면 경계성으로 본능적으로 짖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짖으려고 할 때 간식을 주시거나 씻으로 갈 때 간식을 주시면서 칭찬을 해주시면 조금씩 짖음이 줄어들 순 있겠습니다. 또 짖는것으로 반응하시면 안됩니다. 짖는다고 쫄면 강아지는 계속 짖기 때문에 당당하게 짖으면 간식 하나 주시고 무시해버리세요. 덤덤하게 대응하다 보면 강아지가 흥미를 잃게 되고 간식을 주는 사람이라 인식하게 되어 짖음이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