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자어류』에 의하면 ‘무’는 춤을 통하여 신을 접하기 때문에 공(工) 자의 양측에 두 사람이 춤을 추는 형상을 취한 ‘巫’ 자를 쓰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무당은 춤으로써 무아의 경지에 들어가 신과 접하게 되고, 거기에서 신탁을 통하여 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무당이란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며 굿을 하는 여성무속인을 뜻합니다. 남자무당은 박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원래 여성은 무당 남성은 박수라고 불러야하나 혼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따르는 신앙을 무속이라고 합니다. 무의 한자는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주는 춤추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대 원시사회에서는 제사장의 역할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