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허리둘레 측정은 간편하고 해석이 쉽기 때문에 복부비만 진단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남성의 경우 90cm(35.4인치), 여성의 경우 85cm(33.5인치) 이상의 허리둘레를 가진 경우를 복부비만으로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둘레 측정은 늑골(갈비뼈) 하단과 장골둔부(골반뼈의 엉덩이 위쪽 끝) 상부의 중간 지점에서 수행되며, 이 지점은 대개 배꼽 부위를 통과합니다.
허리둘레는 내장지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체질량지수(BMI)보다도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데 뛰어난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의 단점 중 하나는 전체 지방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만 정도가 더 심해질수록 내장지방과의 관련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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