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직 중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배경의 사극을 보면 도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직이 나오던데요. 왕과 매우 밀접한 관계인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관직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 6명의 승지(承旨)를 두었는데 도승지·좌승지·우승지·좌부승지·우부승지·동부승지로 모두 정3품 당상관 입니다. 왕이 내리는 교지는 승지를 통해 해당 관청에 전달되었고, 왕에게 올리는 공문이나 건의사항 모두 승지를 통해 전해졌고 승지는 왕명 출납만 맡는 게 아니었다. 왕이 학문을 연마하고 신하들과 국정을 논하는 경연에 참석했고, 춘추관과 홍문관의 주요 직책을 겸했다고 합니다. 정승이나 판서 등 중신이 왕을 면담하거나 중요 회의가 열릴 때 참석해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주관하기도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승지는 조선의 정3품 당상관직으로 승정원이며 지금의 대통령비서실장 격이라고 할 수있으며 이조의 역할을 분담하고 국왕의 자문역을 맡는 이방의 직무와 홍문관 직제학, 상서원의 정을 겸직했으며 왕이 내리는 교지와 신하들이 올리는 글들이 모두 승정원을 거쳤기 때문에 그 임무가 매우 중요했다고합니다. 좌부승지는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의 관리로 병조(국방과 안보)를 담당했으며 현재의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장으로 볼 수있습니다. 국왕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며 병조 관련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우부승지는 여타의 5승지와 함께 국왕의 측근에서 왕명을 출납하고 육조의 업무를 분장하였으며 기능이 왕권과 직결되었던 만큼 왕권이 강력한 시기나 국왕의 신임을 받을 때는 의정부, 육조 대신에 필적하는 기능을 발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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