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타깝게도 임진왜란에 활약했던 많은 의병장들은 전쟁 이후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임진왜란 이후에 공신들에게 주어진 논공행상의 기록을 살펴보면 당시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의병장들인 고경명 부자, 곽재우, 김덕령, 조헌과 7백 의병, 영규 대사와 승병들의 이름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김덕령, 곽재우와 같은 의병장들은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당국에 체포되어 많은 고초를 치르게 되며, 김덕령은 모진 고문 끝에 사망하고 곽재우는 고향으로 돌아가 초야에 은거해 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