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사진기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인물의 모습을 초상화와 같은 그림으로 밖에 남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화가마다 화풍도 다르기도 하고
권력자가 본인의 실물보다 더 잘 그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을 것 같은데요
과거에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는 정말 실물 그대로인 작품들이 많았을까요?
실물과 다르게 그린 작품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 화가들이 그린 초상화는
초상화 제작 주문자의 요구나 정치적 의도가 반영되어서
실물과 같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맞선용으로 미화되어 그려진 헨리8세의 클로페 앤 프랑의 초상화가 그렇고,
영웅화 하려는 의도에서의 나폴레옹이나 베토벤등 같은 초상화도 미화된 경우입니다.
또 그림 경향과 화가 자신이 주로 쓴 표현기법 의도에 따라 실제보다 왜곡시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