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지고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명확해지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하버드 비즈니스리뷰는 블록체인이 과거 TCP/IP처럼 기반(Foundational) 기술로서 경제 및 사회 제도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창조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기반기술은 그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명확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의 개념에 대한 공동의 정의를 찾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활용과 효과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술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되고 산업 시스템에서의 역할을 어느정도 부여받게 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 전문가님들의 직관적인 견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블록체인의 활용 시기에 대하여 개인의견 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은 인터넷과 같은 하나의 "수단"적 역할로써 사용되는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즉, 단순히 블록체인 단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과 결합하여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ex)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의 대출 시스템 등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기술과 적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술적 요소가 필요하며, 그 와 관련된 제도규정하고 시범 적용 후 단계적 적용을 통해 전면시행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추가기술
체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 보안기술, 커스터디 관련 기술, 다양한 컨트렉트 기술, 인터페이스 구축, 적용 분야에 최적화된 합의 알고리즘 등
시범적용
블록체인 특구 지정(부산), 일부 지역별 블록체인 적용 및 암호화폐 발행, 정부주도하 블록체인 기술 적용방안 연구 등
블록체인(비트코인)이 만들어진지 10년 정도 흘럿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입을 하기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7월에서야 시범 적용을 위한 블록체인 특구가 지정되었고 앞으로 2~3년이 지난 후에나 전면 시행여부가 결정 될 것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은 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개발이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일반인들(대중화)이 체감할 정도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일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서비스간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초기도입에 필요한 경험을 쌓기 위한 단계라 생각되며 점차적으로 확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