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일단 외형상 다른 점은 크기가 피아노 보다 훨씬 작다는 것과..건반이 2층으로 되어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피아노의 뚜껑을 열어보면 내부에 많은 현들이 들어가 있죠. 그래서 건반을 누르면 망치 같은 것이 올라와서 그 현을 때립니다. 그때 소리가 나는거죠. 하프시코드는 피아노의 전신입니다. 역시 내부에 많은 현들이 있습니다만..건반을 누르면 피아노처럼 망치가 나와서 현을 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지렛대의 원리와 비슷한데요. 건반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긴 막대기죠. 손가락으로 한쪽끝을 아래로 누르면 반대쪽 끝은 위로 올라가겠죠? 그 반대쪽 끝에 재크가 올려져 있습니다. 재크도 일종의 나무 막대기 같은 겁니다. 그러니까..옆에서 보면 니은자로 되어 있겠죠? 아래에 누워 있는 나무 막대기는 건반이고 손가락으로 누르는 곳 말고 반대쪽에 나무 막대기(재크)가 서 있습니다. 지랫대의 원리로 건반을 누르면 결국 재크가 위로 올라가게 되겠죠? 그 재크의 끝부분에 무두질한(연마된) 가죽이 있습니다. 이게 위로 솟아 올라가면서 옆에 놓여 있는 현을 살짝 치면서 위로 지나갑니다. 그때 현이 튕겨지면서 소리가 나는거죠. 그게 원리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