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구강호흡을 지속하게 되면 입이 말라 구강건조증으로 불리는 증상으로 인해 구강 내 유해균이 급증하면서 구취 및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이 건조해지고, 원활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수면 장애가 발생해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죠.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자는 동안 코로 숨쉬는 것이 불편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고 자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코로 숨쉬는 것이 원활해지도록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식염수 세척을 매일 해주시고, 실내 환경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를 항상 50~60%로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