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이미지
기타 고민상담고민상담
숙련된왈라비217
숙련된왈라비21721.05.06

평소 괜찮다가 가끔 자기 전 별거 아닌 어릴 때 기억이 저를 힘들게 하고 예전 이야기가 나오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심하게 나와요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요?

질문 그대로 평소 괜찮다가 누군가 장난으로나 그냥 추억으로 말하는 옛날 제 모습을 누군가가 말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서럽고 힘들어요 자동으로 주르륵 나와요 참으려고 해도 안 되는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어릴 땐 조금 괜찮았는데 점점 커가면서 너무 힘들어요.. 지금 현재 21살인데 고등학교 땐 성인이면 괜찮아지겠지 했던 것들이 하나도 괜찮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그랬는데 자기 전 항상 몰래 눈물을 흘렸고요 지금도 자기 전 혼자 누워서 옛날 생각을 조금만 해도 눈물이 나요 평소 공부를 하다가도 다른 일을 하다가도 말이예요.. 이 옛날 일이 별거 아닌데 몇 년간 지속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이 생각하거나 누군가 말을 꺼내면 눈물이 나와요 그 당시에도 조금은 힘들었지만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도 이렇게까지 울진 않았어요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족에게 말하면 코웃음 칠까 말하기 싫어져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어린 동생을 제가 돌보고 철이 없는 언니를 지키면서 매일 괜찮다고 제 감정을 숨기던걸 이젠 안 그래도 되는데 이후로 커가면서 점점 가족에 대해 집착도 너무 커서 힘들어요 첫째 역할을 했던게 억울했나? 그냥 모르겠어요 사랑 받는다는 것도 어릴 땐 느껴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조금만 가족이 고생을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고요 특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을 오랜기간 제가 키우다 싶이한 동생과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엄마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요 그렇다고 저희집이 화목하지 않은건 아닌데...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는 걸 고치고 싶어요 고3 말에 엄마와 진지하게 어릴 때 서로 울며 이야기를 한 적도 있는데 잠깐 괜찮았고 다시 이렇게 됐어요 옛날엔 언니가 미웠고 엄마도 조금 미웠지만요 이젠 언니도 좋고 엄마가 저를 좋아한다는 거 고맙고 미안해 한다는 거 이제 저도 알아요 근데도 계속 우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괴로워요.. 뭐가 문제인지 고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ㅠㅠ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릴적 감정의 응어리가 해소되지 않은 부분이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거나 생각이 날때 그때의 슬픈 기억들이 떠올라 감정적으로 우울감이 있을수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정신치료극입니다.

    정신치료극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도 사용이되지만 어린시절 감정의 응어리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서 그때 풀지 못했던 감정의 상황들을 재연하여 해소를 하면 도움이 될수있을 것이니

    정신치료극이 가능한 상담센터에서 이런 감정을 응어리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오랜 감정일수록 단기간에 회복되는것은 어려울수있습니다.

    묵혀왔고 아래로 감춰져있던 것들을 상담을 통해서 불러일으키고 해소하는작업을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거의 기억에 대한 추억, 그리고 미안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과정, 삶에 있어서 각자의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 간절함에는 희로애락이 모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기억만 생각하시고, 슬픈 기억이 있다면 그 슬픈 기억 또한 추억으로 간직하시면 그것이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