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렁탕의 기원은 알수 없으나 일제강점기가 되며 설렁탕은 오늘날의 햄버거나 짜장면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전쟁물자 보급을 위해 조선총독부의 주도로 식용 소고기 생산정책이 시행되며 육우들이 대량생산되자 경성에도 정육점이 크게 늘었고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팔고 남은 뼈와 부산물들로 만든 음식을 팔기 시작, 초기에는 값이 싸고 품위가 업는 음식으로 천대받았습니다.
그러나 설렁탕의 저렴한 가격, 빠른 서빙, 맛 의 삼박자에 인기를 끌게 되며 설렁탕을 취급하는 가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1920년대에는 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라는 인식에 가까워 점잖은 중년층,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 , 일본인 관리들까지도 몰래 시켜먹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