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어떻게 하면 감정조절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작년 결과가 너무 아쉬워서 한 번 더 도전하는 재수생입니다.
수능이 70여일 남았는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시간을 너무 낭비한것 같아 불안하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또 작년처럼 실패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이런 감정에 휩싸이며 살다보니 이제는 '이렇게까지 불안해하며 살 바에는 그냥 죽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자살생각도 해봤습니다. 부모님께는 너무 죄송해서 힘들다고 말 못하겠고 대학 간 친구들에게 털어놓자니 괜히 그 친구들도 힘들어질까 싶어 6월에 얘기한 (자세히 이야기는 안했고 그냥 요즘 너무 지친다고만 했습니다) 후 지금까지는 별 얘기 안 하면서 지냅니다.
다른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에 공부나 하라면서 비판하던데 여기는 좀 다르겠지 싶어 하소연 해봅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