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문화ㆍ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은 퉁구스족과 몽골족의 혼혈의 유목민족입니다. 5세기 이래 요하의 상류인 시라무렌 유역에서 여러 부족으로 분열되어 거주하였는데 당나라 말기에 통일의 기운이 일어나면서 916년 아율아보기가 여러 부족을 통합한 다음 통합한 다음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고 거란을 건국하였습니다. 이에 물자가 풍부한 중원으로 진출하기 위해 926년 발해를 멸망시키고 화북의 연운 16주를 획득하고 947년 국호를 요로 개칭한 다음 계속 남진하였으나 960년 송이 건국되면서 대치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대제국을 형성한 거란은 북쪽의 초원지대와 남쪽의 농경지대로 구분되었기 때문에 호한이원적분치제도를 형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