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올해의 경기를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가 '고금리', '고환율', '고인플레이션'이란 3'고'의 시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장의 경우는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많다보니 물가는 올라가도 사람들의 돈은 회수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물가가 올라서 조금 힘들다는 느낌 정도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 경기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이 두 가지 단어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두 가지 단어의 포인트는 둘 다 극심한 소비침체와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시중에 돈이 줄어들게 되면 국민들의 삶은 빡빡해지기 시작하고 지갑도 매우 얇아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경기침체가 극심한 경우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실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더욱 심각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의 70%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국내시장이 침체되더라도 해외 시장이 견조하다면 빠르게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으나 해외시장이 급격하게 경기침체에 빠져들게 되다보니 기업들의 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서 경기침체의 우려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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