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최대효율 낼 수 있는 온도 조절법 알려주세요
날씨가 덥고 습해지니 에어컨을 켜게 됩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켤때 처음부터 온도를 최저로 켜서 방안 온도를 낮추는게 절전이 된다는 얘기도 있고,
그냥 높지 않은 온도를 유지하는게 좋다는 말도 있는데, 어떤 것이 절전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여름철엔 우리가 흔히 에어컨 냉풍기능을 사용하면서 더우면 에어컨을 잠시 켜고, 추우면 또 끄고 하는 것을 습관처럼 반복합니다. 일본의 한 가전 메이커업체에서 조사한 결과 여름철에는 방이 더워져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소비전력이 가장 심하게 사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내기나 실외기에는 센서가 달려있고 그 센서가 온도에 의해서 에어컨을 가동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차가운 온도로 오래 켜놓게 되면, 시원한 느낌이 아닌 춥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 때 에어컨을 잠깐 끈다던지 하면, 차가워진 상태가 된 방안의 온도가 다시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켜고 끄고 켜고 끄고를 반복하게 되죠. 그만큼 효율도 떨어지며 전력소비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에서 실내 온도에 따라 에어컨이 스스로 컨트롤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가끔 아주 오래된 기종의 에어컨이면 만들어지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지만, 대략 6~7년 이상 지나지 않은 에어컨이거나 최근 구입하신 에어컨이라면, 더더욱 제가 말씀드린 대로 사용하시는데에 문제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