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정석에 가까운 조합은 떡국을 주식으로 올리고 갈비탕 대신 갈비찜을 고기 요리(전이나 적)의 형태로 곁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차림의 질서도 맞으면서 아버님이 원하시는 풍성함도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법에는 가자례(家自禮)라고 하여 집안의 형편과 정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조상님께 더 좋은 것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둘 다 올리자고 하시는 것이라면 그 정성 또한 훌륭한 예가 될 수 있으니 가족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상의하여 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