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퇴근 시간마다 대표 인사 겸 업무 지시로 30분씩 잡힌다는 건 명백히 연장근무고, 근로기준법상 수당 지급 대상이에요. 아무리 구두로 이뤄지는 대화라 해도 실제로 업무 지시가 있었고 그걸 처리했다면 법적으로 그냥 퇴근 준비한 게 아니라 ‘근무 중’으로 간주돼요. 문제는 대표가 그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고, 회사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그걸 강요하고 있다면 그냥 “저 퇴근합니다” 하고 끊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고 계속 끌려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내 퇴근 시간은 남의 회의 시간으로 고정되는 거고요. 현실적으로 진짜 안 되겠으면 익명으로 고용노동부에 문의 넣을 수 있어요. 1350 전화해서 상담 받아보면 생각보다 실질적인 조언이 나옵니다. 중요한 건 매일 퇴근하는 데 왜 눈치를 봐야 하느냐는 거예요. 대표의 일정 때문에 내 시간이 침해당하는 걸 당연시하면 안 됩니다. 정당하게 선 그을 수 있는 근거는 이미 마련돼 있으니까, 감정상 부딪치지 않도록 하되 내 시간은 지켜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