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16년 박중빈이 창시한 불법연구회를 계승한 종교입니다.
1910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22세부터 도사를 만날 생각도 접게 되고 근심에 가득차있었는데 이후 혼자 수행을 계속 하나 상황은 악화되고 몸은 쇠약해져 온 몸에 종기가 나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 등 거의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1916년 음력 3월 26일 새벽 조용히 묵상하던 중 큰 깨달음을 얻으며 그 동안의 의심이 풀리고 정신이 맑아지며 기운을 차리고 날이 밝은 뒤 단장을 하니 가족들이 기뻐합니다. 그는 만유가 한 체성이면 맘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 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었다고 말하며 이웃에게 부탁하여 불교와 동학, 유교, 도교, 기독교의 경전들을 열람했는데 그 후 내가 깨달은 바는 옛 성인이 먼저 깨달았구나 라 하며 그중에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제일이며 석가모니는 성인들 중 성인이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스승의 지도 없이 도를 얻었으나 발심한 동기로부터 도 얻은 경로를 돌아 본다면 모든 일이 은연 중 과거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에 부합되는 바 많으므로 나의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라 라고 하며 불법을 주체로 삼아 완전 무결한 큰 회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