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선시대 관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부자였나요?
요즘은 공무원들이 되려는 이유가 경제적으로 직업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세상살이가 경제적으로 불안하기에 경제적 안정이 직업선택에 우선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조선시대 벼슬을 갖고 있던 관리들은 모두 부자였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지금보다 과거에는 훨씬 더 권력이 강하게 사회에 작용했던 때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랬을것 같은데...실제로 역사적 사실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녹봉은 관직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관직인 9품의 경우 쌀 2석과 콩 1석을 받았으며, 높은 관직일수록 더 많은 양의 쌀과 콩을 받았습니다.
조선시대 관료들이 받던 녹봉은 단순히 생활비에만 그치지 않고, 종족의 신분과 사회적 지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먹고 사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겠으나 그렇게 녹봉이 많은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월급이 녹봉(祿俸) 또는 봉록(俸祿)은 관리에게 지급하는 급료인데 녹봉은 주로 현물인 쌀, 보리 등의 곡식(녹)과 베,비단(봉) 등으로 지급하였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녹봉에는 47등급이 있었는데, 1년에 1등급은 400석을 받고, 최하 47등급은 10석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정1품은 곡식 97석, 삼베 21필, 저화10장을 받았고, 종9품은 곡식 12석, 삼베 2필, 저화 1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 돈으로 따져 보면 가장 높은 정 1품은 연봉 기준 3억 5천 정도 가장 낮은 9품은 약 5천만원 이상씩 받은 것이니 부자라고 볼수는 없어도 당시에도 중상층 이상의 삶을 누릴 수는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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