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에도 양반들의 신분의 위세가 강하였나요?
조선 후기에도 양반들의 신분의 위세가 강하였나요? 조선후기에는 신분을 돈으로 사서 올라간다고 들었는데 신분제의 벽이 약해졌음에도 양반들의 힘이 강하였는지 아니면 돈에 힘이 강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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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분을 돈으로 사서 올라가는 경우와 자기의 자식을 양반의 집안과 혼인시켜 어느정도 신분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거는 그렇게 많이 일어난 경우는 아니었습니다. 양반 대 일반 평민 이렇게만 보면 여전히 양반은 양반이고 신분이 낮은 평민이어서 아직은 강한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후기로 오면 양반들 끼리도 세부적인 등급이 나뉘고 했는데 문관 무관 또 무관 중에서도 정승이냐 정언이냐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러면서 일부가 신분이 좀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전히 조선은 신분제도였기 때문에 평민 대 양반만 따진다면 양반은 위세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연히 조선 후기 이전만큼의 양반 지위와 권위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조선 후기에 양반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권력이든 그 수가 늘어나면 영향력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 당시 지방관과 결탁해 향안을 불태운 후 재작성하여 양반이 된 사람들을 신향이라고 했고, 이전부터 양반이었던 사람은 구향이라고 했습니다. 구향은 보학(족보)과 사당(제사 지내는 집)을 강조하여 신향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양반의 권위가 많이 추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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