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들은 믹스견이라고 해서 그냥 누가 물어보면 믹스견이라고 대답합니다만 좀 답답한 면도 있어서요. 믹스견은 족보를 알아볼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는 그런 족보가 없습니다.
이런 족보가 있으려면 우선 신분제도와 기록해야 할 지성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같은 동물 사회에서는 신분제도 보단 약육강식의 사회이고 기록을 할 지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개족보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품종을 순혈통으로 하는 품종 킹찰스나 귀족들이나 돈이 많아서 수천만원 하는 강아지의 경우 족보기록을 해놨으면 볼 수는 있는데
글쓴이가 이미 믹스견이라고 했으니 그런 개족보따위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품종을 아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dna 염기서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품종을 알 수 있지만, 이것은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작업일 것입니다.
강아지의 외형 ; 귀, 코, 얼굴형태, 체형, 크기, 발 모양 등 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유추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믹스견의 경우, 여러 품종이 혼합되면서 부모세대의 형질이 조금 씩 발현될 수 있기때문에 추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허성혁 수의사입니다.
최근 강아지 dna를 검사해주는 업체가 많이 생겼습니다. dna 검사를 통해 아이의 종이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검사는 대부분 면봉으로 아이 구강내 세포를 채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하니, 적당한 업체를 검색 후 검사신청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