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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연애·결혼

으갸갹
으갸갹
25.01.15

13살 나이 차이,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 힘들까요?

진지한 조언 구합니다.

저는 25살, 남자친구는 38살.

알고 지낸지는 1년 7개월 정도가 되었고 연애와 동거를 동시에 시작하여 500일 정도가 되었네요.

저는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슬슬 결혼 생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나이차이때문에 반대를 하십니다.

아직 부모님과 남자친구가 만난 자리는 없습니다.

저는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높은 편이고 (뇌피셜) 이상형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 현재 남자친구 이외에도 거의 연상만 만나게 되더라구요. 물론 과거에는 연하도 두세번 만난 적이 있고 저는 연상이 잘 맞는다는 결론을 도출한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어려운 나이차이일까요?

덧붙이자면 가전도 할부로 결제한 것이 있고 집 전세 계약기간이 2년 정도 남아서 결혼 문제로 헤어질 시에도 곤란한 딜레마에 빠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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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광천김
    광천김
    25.01.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좋다면 결혼해서 같이 살아야지요. 부모님이 따님을 사랑하셔서 하시는 말씀이지만 부모님이 따님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부모님 역시 남친분을 보지않고 단지 나이차로만 반대하시는 거라면 반대의 근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친구분과 남은 미래를 함께 할 확신이 있으시다면 정식으로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드려 보세요.

    부모님께서 아직 반대하실지, 아닐지 모르니까요.

    나이 차이가 적지는 않다보니 탐탁치 않아 하실 수 있지만, 작성자님이 왜 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지, 왜 나이 차이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지에 대해 잘 설명드리면 될 것 같아요.

    혹여 처음엔 반대하시더라도 작성자님이 확신에 차 있다면 결국은 인정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와수의파리타임입니다.

    결혼이 하고싶은데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을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이시군요.

    본인 뜻대로 결혼을 하는건 자유입니다. 허나, 나이차가 많이나기에 상대방의 직업과 왜 아직ㄷㅎ 결혼을 하지 못하였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성적으로 고민을 해보셔야합니다.

    하여, 특별한 사항이 없다고 판단이 들면 부모님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시고, 부모님과의 자리를 만들어서 그분에 대한 장점과 앞으로 그려갈 미래에 대해서도 잘 말씀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부모님이라도 나이차이가 많이나면 무작정 반대할 것 같습니다. 잘 대화해보시고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만약 제가 부모님이라고 한다면 절대 반대를 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질문자님이라면 너무 사랑한다면 계속 밀고 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