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상처 부위 중심에 가피가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국소적 발적과 종창이 관찰됩니다. 표면이 약간 번들거리며 긴장된 느낌이 있어 단순한 염증 반응을 넘어 초기 연조직 감염(cellulitis)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일주일 경과 후 통증이 다시 증가하고 붓기가 동반되었다면 2차 세균 감염을 의심하는 상황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절창 후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피부 상재균(주로 Staphylococcus aureus 등)이 침투하여 국소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밀폐된 상태(습윤 드레싱 지속 사용)에서 진물이 반복되었다면 세균 증식 환경이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소견은 다음입니다.
: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지, 눌렀을 때 고름이 배출되는지, 붉은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지, 열감이나 손가락 움직임 제한이 있는지, 발열이 동반되는지입니다. 이런 소견이 있다면 단순 표재성 감염을 넘어 농양 형성이나 심부 감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처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과도한 소독은 피하고, 하루 1회 생리식염수 세척 후 건조 유지가 기본입니다. 현재처럼 발적과 종창이 뚜렷하다면 경구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외과 또는 정형외과,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농이 형성된 경우에는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가로 압박해 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붉은 범위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지체하지 말고 내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