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7kg 체중 증가, 추위 민감, 피로, 식욕 감소가 동반된다면 가장 먼저 갑상선 기능저하증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체중 증가, 한랭 불내성, 무기력, 부종, 변비, 월경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체중이 늘었다면 체액 저류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그 외 감별로는 빈혈, 비타민 D 결핍, 우울증, 쿠싱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흔합니다.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주요 항목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유리 티록신, 혈색소, 간기능, 신기능, 혈당, 지질, 비타민 D 등입니다. 이 수치들이 정상이라면 내분비적 원인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단순 피로로 보기에는 체중 변화 폭이 비교적 큽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갑상선 수치가 정상 범위인지, 특히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상승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 잘해주시겠지만, 결과 수치를 알려주시면 해석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