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면서 유당불내증이 없어질 수 있나요?
초등학생 때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유를 마셔도 설사까지는 하지 않아요
아침 빈속에 먹으면 반응이 살짝 있지만 점심 먹고 카페라떼 먹거나 카페인 때문에 커피 우유 같은걸 마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동안 신경 안 쓰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궁금해졌네요.
보통 성인이 되면서 생길 수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그 반대로 어릴 때 유당불내증이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호전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환자분 말씀은
이전에는 유제품을 먹을 때 설사를 많이 했는데
현재는 유제품을 먹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씀이죠?
가능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호전되어서...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개인에 따라 어릴 때 있던 증상이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락타아제의 활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유당불내증 증상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 시스템이 유당을 처리하는 데 더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는 경우에도 부분적으로 소화된 제품인 요구르트, 치즈, 가공유 등을 섭취하여 다양한 대안이 가능합니다. 이런 제품들을 소비함으로써 우유와 유제품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정한 온도의 우유를 섭취하면 차가운 우유보다는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강요하는 대신, 조금씩 자주 섭취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즈, 요구르트와 같은 대체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소화를 돕는 성분이 첨가된 유제품을 구입하는 것 역시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른 식품과 함께 우유를 함께 먹을 경우 소화가 느려져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