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유당불내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인종에 따라 발생률이 다릅니다.
유제품(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요거트등) 섭취 정도와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과 관계가 깊습니다.
2) 이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소장 세포가 장내 감염 등에 의해 손상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이 자연 치유 되면서 락타아제 세포가 함께 소실되어 재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락타아제가 소실된 상태에서 우유를 섭취하면 유당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여대장으로 직접 이동하여 유당분해효소 결핍증이 나타납니다.
3) 선천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드믈게 나타납니다.
신생아가 모유나 우유를 섭취한 후 난치성 설사 현상을 나타냅니다.
일단 유당불내증이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우유를 먹고난 뒤에 설사를 하거나, 묽은 변을 보고, 배가 더부룩하고, 꾸륵거리는 소리나고, 빵빵한 느낌이 들고,
가스가 차면서 냄새가 나쁜 방귀를 뀌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우유 대신 요거트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요거트는 발효 과정에서 생긴 효소가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을 완화 시켜줍니다.
유당의 소화를 돕는 약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유제품을 먹기 30분전에 유당
분해효소 제제를 복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