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귀여운 조카를 안아보고 싶으실텐데,,, 안타깝습니다.
2살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낮가림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맘대의 아기들은 대상영속성이라고 하는 인지개념이 아직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아 낯을 가립니다.
눈앞에 있으면 그 사람(물체, 동물도 마찬가지)이 존재하는 구나라고 인식하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상영속성은 눈앞에서 누군가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고 인지하는 개념으로 2~3살 경에 명확하게 형성됩니다. 그 전까지는 보이면 존재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보이지 않으면 없구나라고 생각하여 새로운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아이의 눈높이와 인지높이를 이해해주신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곧 사랑스런 조카로 다시 안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