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감찬은 거란이 2차 침입때 공을 세워 현종의 인정을 받고 경관직인 내사시랑 동내사 문하평장사(內史侍郎同內史門下平章事)와 외관직인 서경 유수를 겸임하게 됩니다.
거란이 3차 침입해 올때 강감찬은 상원수가 되어 원수 강민첨 등과 함께 20만 8천 명을 이끌고 나가 곳곳에서 요나라군을 격파하였답니다. 흥화진(興化鎭) 전투에서는 1만 2천여 명의 기병을 산골짜기에 매복시키고, 굵은 밧줄로 쇠가죽을 꿰어 성 동쪽의 냇물을 막았다가 적병이 이르자 막았던 물을 일시에 내려보내는 전술로 혼란에 빠진 요나라군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전쟁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뛰어난 지략이 필요합니다. 강감찬의 무예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알수 없으나 그의 지략은 뛰어나 거란을 대파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