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늘 한은의 금리동결은 높은 확률로 예상된 상황이었는데, 우리나라의 가계대출 연체가 증가하고 있고 PF대출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 정부가 지속적으로 금리를 누르고 있었던 만큼 미국의 금리 인상 전까지는 최대한 버틸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한은의 결정은 3월 CPI값과 3월에 있을 FOMC의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를 두고 판단판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의 금통위 일정이 4월 13일에 있기 때문에 미국의 3월 22일 FOMC회의에 따른 여파를 어느정도 사후에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3월 CPI값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재상승을 하게 되는 경우에 가장 큰 문제점은 달러환율의 상승으로 2월 초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달러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3월의 CPI값이 나오게 되면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달러환율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도 큰 악재이나 현재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개인과 기업들의 부실화가 더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보니 섣부른 금리인상을 하지 못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