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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비둘기194
따뜻한비둘기194

제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어요.

2022년 1월부터 저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지속 됐었습니다. 그때는 단지 학업에 지쳐서 쉬고싶은 거라고 생각하여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이겨내보려 안 읽던 책도 읽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공모전을 나가면서 계속 노력을 한 결과 힘들었지만 되돌아보니 보람찼던 겨울이였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억지로라도 제 스스로를 끌고간 거 같아서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봄과 여름에는 인간관계에서의 트러블, 갑작스러운 건강이상 등으로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이라는 생각만을 잔뜩 가지고 힘든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학업에서의 경험도 즐기면서 추억하는 사람이라 매년 매 학기마다 어떠한 추억이 있었고 어떤 기분이 들었고 어떤 성취감이 들었는지 빼곡히 기억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이번년도는 제가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어떻게 살아온 건지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겪은 불행한 일들만이 2022년 상반기에 덩그러니 남아있고 견디지 못해 스스로 놔버린 목표들은 결국 참담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솔직히 큰 편이고요

방학이 시작되고 저는 다시 한 번 일어나고 싶어 노력을 하려고 하지만 제 상태가 어떤지 인지조차 하지 못 해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울한지도 모르겠고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이것을 내가 지금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또 하고 싶은 일들은 수두룩한데 여전히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게으른 나날들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 거조차 힘이 듭니다


제가 어떤 상태인지 너무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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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린쿠스쿠스65
      어린쿠스쿠스65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불안감이 많이 있으신듯합니다. 시간이지나면 좋아질수있을것입니다.

      가능하면 이러한 활동을 잊어버리도록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으로 사고 하는것이좋으며 너무 감정이좋지

      않다면 상담을 받거나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글의 내용처럼 건강이상설, 인간관계의 트러블 때문에 아마도 그 때 큰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빨리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건강은 조심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고, 인간관계는 인정해 버리고 빨리 잊어 버리십시요.

      계속 마음 속에 담아두면 스트레스만 생길 뿐입니다.

      자책이나 후회는 감정 소모가 심한 일입니다.

      후회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오히려 더 심한 좌절감과 피로감만 일으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나치게 열심히 사시다 보니 휴식이 필요한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현재 혼란스러우신 것 ㅜ같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고 당분간 건강관리에 집중을 하세요.

      그러면서 서서히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고민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현재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본인스스로 우울증이나 죽고싶다는 생각은 없으나

      불행하가고 생각은 하시든 것을 보니

      우울증 초기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벚립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우울증의 초기 증상이 의심되기는 하나

      이러한 진단은 의사들 만이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병원에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