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마케팅 기법을 잘 활용한 사례가 있나요?
마케팅기법 중 인터렉트 마케팅 기법 6가지를 가장 잘 활용한 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모두 구현하기가 쉽지 않는데요. 실제 이런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잘 구현된 모델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에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뱅크 김상현 전문가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혹시 언급하신 인터랙티브 마케팅 기법 6가지 라는게, 신병철 지음, 인터랙티브 마케팅 이라는 책에서 언급된 6가지의 원리를 말씀 하시는 건지요?
인터랙티브 마케팅의 핵심은 상호작용 이라는 말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마케팅이 마케팅 제공자에 의한 일방적인 정보 제공/노출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선택권과 정보량이 늘어나고 기존 미디어의 힘이 약해지면서, 고객참여, 고객의 목소리/의견에 맞춰가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기법입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나 원리 들을 한가지 모델이나 한번의 마케팅으로 한꺼번에 구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판매.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핵심적인 요소에 focusing 하거나, 또는 몇가지 중요한 요소들은 직접적으로 노출을 시키고, 나머지는 고객들이 직접 찾아내거나 유추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그리고 이런 요소들을 전체 스토리텔링 개념으로 해서 하나의 영화처럼 시간을 가지면서 진행하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슈퍼스타 K 처럼, 시청자가 직접 투표로 참여한다던지, 과거 해외 도미노 피자에서 개발한 개인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맞춘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라든지.. 수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최대한 많은 요소들이 반영된 모델에 대해서는 제 의견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집 지도 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재 소개되어 지고 있는 맛집 지도는 마케팅 제공자에 의해 기본적인 맛집 정보가 제공되고 거기에 고객들이 참여하여 평가하고... 이런 식이지만,
인터넷 상에 비어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소비자들은 각각 본인이 체험한 그리고 알고 있는 나만의 맛집 정보/체험담을 해당 공간에 제공하고 그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 받습니다
인터넷 공간 운영자는 이렇게 쌓인 맛집 정보들을 분류하고, 일정 기간 누적 정보 기준 맛집 순위 리스틑 선정, 해당 업체들을 마케터로서 참여 시킵니다.
소비자들은 순위리스트의 맛집들에 대해 찬성 및 반대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테고,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증을 통해 의견 제시를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케터로서 참여한 맛집 업체들은 실시간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해 대응을 하고 특히 반대 의견에 제시된 지적사항이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조치/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마케터로서 참여하고자 하는 맛집 후보는, 적절한 홍보 및 소비자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혜택의 조건에 맞춰 참여 가능합니다.
운영자는 맛집 유지.퇴출 조건/항목을 정해 해당 기준에 부합되지 않을시 퇴출 조치하는 등 전반적인 사이트 운영 및 조정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맛집 리스트 기준 일정 기간별 맛집 지도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런 그림의 모델이 진행된다면,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닌 마케터(맛집)와 소비자 간의 상호 만남이 시작되고, 내가 스스로 맛집을 평가하고 만들어 낸다라는 독특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스토리와 함께, 단순히 따라가는게 아닌, 반대 의견에 대한 검증 욕구 해소, 그리고 이런 단계들을 거쳐 검증된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맛집들에 대한, 특히 많은 개선을 통한 맛집들에 대한 각인의 효과는 클것입니다.
마케터와 고객사이에 끊임없는 상호 작용이 일어나고, 마케팅 비용이 고객의 혜택으로 직접적으로 투자되고, 다양한 고객의 반응/정보를 쉽게 획득해서 개선/발전할 수 있고, 상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포인트 들이 인터랙티브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라 판단하여 제 의견을 드려봅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현 전문가 드림